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발전학회  

29대 회장직을 맡은  경희대학교 박복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부터 한국경제발전학회 제29대 회장직을 맡은 경희대학교 박복영입니다.

 

한국경제발전학회는 경제발전에 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를 이끌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한국경제의 현실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학문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공간입니다. 오랜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자랑하는 학문공동체를 대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술혁명이 가속화되고 세계 경제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한국경제도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노동시장과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중간 체제경쟁과 세계화의 후퇴는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와 산업은 강화되는 국제적 탄소 감축 규제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심화하는 저출생과 양극화 문제도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커다란 숙제입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30여 년간 경제발전이라는 장기적, 제도적, 그리고 역사적인 시각에서 한국경제를 분석하고 연구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연구의 범위를 세계의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들의 경제발전 문제로 확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직면한 경제적 위협과 발전의 여러 문제들, 그리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국과 국제사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연구와 학술적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학회 회원들이 이런 문제를 연구하고 또 학회지와 학술발표회를 통해서 서로 토론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그리고 정책세미나 개최를 통해 현실 문제의 해법을 찾는데도 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학회 운영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임원과 사무국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23년 3월

한국경제발전학회장 박복영